별빛 엽서

내가 오늘 그대와 마주한 까닭은

게시자: 성우넷, 2019. 2. 13. 오후 2:33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7에 업데이트됨 ]



신이 오늘 내게 열매를 준다면

내가 해야 할 일이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

햇살이 오늘 나를 눈뜨게 한다면

내가 바라보아야 할 진실이 세상에 놓여있기 때문이다

빗방울이 오늘 온 마음을 적신다면

내가 헤아려야 할 슬픔들이 간절하기 때문이다

꽃향기가 오늘을 은은히 물들인다면

내가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하기 때문이다



영원히 빛나는 별은 없다

게시자: 성우넷, 2019. 2. 13. 오후 2:28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4에 업데이트됨 ]



영원히 빛나는 별은 없다

늘 피어 있는 꽃잎도 없다

그림자도 밤이면 내 곁을 떠난다

그래서 내 사랑은 더 간절하고

당신은 한없이 소중해진다



어울림의 아름다움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8. 오전 6:08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9에 업데이트됨 ]




어울림은 나름의 아름다움에서 비롯된다.

하나하나가 가치 있을 때 그것이 속한 것도 어울린다.


어떠한 풍경이 아름답다면

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조화롭기 때문이다.


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다면

하나하나의 가치를 견줄 수 없을 것이다.


이미지 P. T. Trang

별이 된다면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2:38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8에 업데이트됨 ]



우리가 죽어서 별이 된다면 

그러나 함께 눈감을 수 없다면

남은 사람이 먼저 하늘로 떠난 별을 지켜봐 주는 게 어떨까

그래야만 멀리서도 서로에게 의미 있는 존재가 될 테니까

영원 속에서 다시 만날 그 순간을 위해


이미지 저작권 Isabelle Dow

당신을 사랑하는 이유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2:29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8에 업데이트됨 ]



가끔 당신은 내게

내 사랑의 이유를 물어요

하지만 그 답은 내게 있지 않아요

내 손을 붙든 당신에게 있죠

 

기나긴 밤을 지새우는 동안

당신을 비추는 수많은 별들이 있었죠

그중에서 날 선택했기 때문에

당신이 소중한 거예요


이미지 Charlie Bowater

흔한 다짐의 기록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2:23   [ 2019. 2. 14. 오전 12:21에 업데이트됨 ]



삶이 그저 그렇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꽃은 늘 향기롭고 내 가슴은 무얼 하든 뜨거웠다 다만 그저 그런 말들이 바람처럼 스칠 때 내 생각의 줄기가 잠시 흔들렸을 뿐

 

언제나 웃는 나를 기대하지 않는다 언제나 우는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내 마음의 조각들을 함부로 나누지 않는다 이미 버려진 것들은 부질없이 탐하지 않는다

 

이따금 내 손을 맞잡은 손길들이 내 잘못과 무관심 때문에 지치지 않기를 아울러 내가 모든 일을 해낼 수 있고 모두를 도울 수 있다는 자만에 빠지지 않기를


이미지 저작권 Taka

제자리걸음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2:12   [ 2019. 2. 14. 오전 12:20에 업데이트됨 ]



굳이 먼 곳으로 가지 않아도 돼

매 순간이 의미 있다면

지금 여기에서 웃을 수 있다면

아니 주저앉아 울어버릴 수 있다면

너에게 아무런 꿈이 없다 해도

시간이 너를 내일로 데려다 줄 거야

그때 너는 다시 일어서면 돼

네가 네 자신을 처음 알던 때처럼


행복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2:05   [ 2019. 2. 14. 오전 12:21에 업데이트됨 ]





행복은 원하는 것을 늘 얻음에 있지 않다.

그것은 이미 가진 것을 사랑하고 감사히 여기는 데 있다.

또한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할 때 비로소 행복의 절정에 이를 수 있다.


이미지 저작권 BreMcNeelyPhotography

어른의 의미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7. 오전 1:59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8에 업데이트됨 ]



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과는 다르다.

몸이 자란 만큼 마음도 성숙한 사람,

그리하여 자신의 언행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이 어른이 될 자격이 있다.

비록 나이가 어려도 그러하다면 애어른이 되며,

나이가 많아도 그러하지 않다면 나잇값도 못하는 것이다.


이미지 Michal Karcz

영원의 정원

게시자: 성우넷, 2018. 9. 22. 오전 9:07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9에 업데이트됨 ]




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

영원의 정원에서

햇살 향기 그윽한 꽃을 피운다 


꽃은 이내 시들지만 

죽음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 

비 내린 자리에 고개 들어 새 삶을 꽃피운다


이미지 Charlott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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