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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담고 싶은 인연의 발걸음에 부치는 글

게시자: 허성우, 2016. 7. 2. 오후 11:25   [ 성우넷에 의해 업데이트됨(2019. 3. 27. 오후 11:42) ]




삶이 많은 부분 힘들었어도
지나고 보면 그렇게 살았어야 할 이유나 
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.

비록 지금 이 순간이 
나에게 아무런 답을 주지 않더라도
언젠가는 지금을 추억하게 될 것이라 생각합니다.

지난 시간에 내가 누구를 만났고 
앞으로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달라진다 해도
변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들일 것입니다.

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
그 속에서 피어난 그리움과 다시 맺어질 관계를 위해
조금 더 힘차게 걸어가야겠습니다.

아픔보다는 사랑한 시간과 다가올 시간들이 답을 주겠죠.
자신과 타인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들은 
적어도 후회 따위는 않을 테니까요.

먼 길일지 순간일지는 
걸어가 보아야 알겠지만
그 끝에서는 꼭 웃음 짓기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