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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담고 싶은 인연의 발걸음에 부치는 글

게시자: 허성우, 2016. 7. 2. 오후 11:25   [ 성우넷에 의해 업데이트됨(2017. 12. 31. 오전 10:17) ]






삶이 많은 부분 힘들게 했어도
지나고 보면 그렇게 살았어야 할 이유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비록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 아무런 답을 주지 않더라도
언젠가는 이곳을 추억하게 될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.

지난 시간에 내가 누구를 만났고 앞으로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달라진다 해도
변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들일 것입니다.

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
그 속에서 피어난 그리움들, 다시 맺어질 관계들을 위해
조금 더 힘차게 내딛어야 할 것 같습니다.

아픔이 답을 주기보다 사랑했던 시간들,
남은 시간들이 해결해 주겠죠.
삶을, 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들은
적어도 후회 따위는 않을 테니까요.

먼 길이 될 지, 순간이 될 지는 걸어 가 보아야 알겠지만
그 끝에서는 꼭 웃음 지으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