![]() 삶이 많은 부분 힘들었어도 지나고 보면 그렇게 살았어야 할 이유나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. 비록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 아무런 답을 주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지금을 추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. 지난 시간에 내가 누구를 만났고 앞으로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달라진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들일 것입니다. 그것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그리움과 다시 맺어질 관계를 위해 조금 더 힘차게 걸어가야겠습니다. 아픔보다는 사랑한 시간과 다가올 시간들이 답을 주겠죠. 자신과 타인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들은 적어도 후회 따위는 않을 테니까요. 먼 길일지 순간일지는 걸어가 보아야 알겠지만 그 끝에서는 꼭 웃음 짓기를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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