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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의 인생, 죽음

게시자: 허성우, 2016. 7. 2. 오후 11:20   [ 2016. 7. 2. 오후 11:21에 업데이트됨 ]



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의 수업 중
이러한 질문을 던졌습니다.


"여러분,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?"


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.


"죽음이란,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하는, 
즉 자기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?"


제가 강의를 마치고 교실을 나서려 할 때, 뭔가를 곰곰이 생각하던 
또 다른 학생이 답변을 했습니다.


"선생님, 죽음은 제2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."


저는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.

그 학생은 이미 죽음이 끝이 아닐 만큼의 인생을 설계하고 
훗날 무엇인가를 꼭 이루어 낼 것이라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