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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늘 아래 숨 쉬는 한 줌의 흙처럼
술에 기울어진 가로수 따라
우리 할매
사랑이 이는 동안
헤어지자니 눈물이 난다
그리움이 눈가에 어리우면
시작과 끝
풀꽃 향기에 잠들다
고백
실상사에 피는 봄
자작나무 그늘 아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