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어지자니 눈물이 난다
허영이 살다 보니 눈물이 없다
눈물 속에는 온기가 없다
그러던 네가 증발한지 아주 오래된 지금
다시 그 차갑던 눈물이 쏟아져 내린다
언제든지 해는 얼굴 내밀어
비릿한 슬픔 안고 가겠지만
하늘에 가두어도 잊을 수 없다
머리맡에 두어도 느낄 수 없다
그렇게 없어진 것들과
또다시 헤어지자니 눈물이 난다
Green Lanscape, 19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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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영이 살다 보니 눈물이 없다
눈물 속에는 온기가 없다
그러던 네가 증발한지 아주 오래된 지금
다시 그 차갑던 눈물이 쏟아져 내린다
언제든지 해는 얼굴 내밀어
비릿한 슬픔 안고 가겠지만
하늘에 가두어도 잊을 수 없다
머리맡에 두어도 느낄 수 없다
그렇게 없어진 것들과
또다시 헤어지자니 눈물이 난다
Green Lanscape, 194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