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시자: 성우넷, 2018. 1. 10. 오전 3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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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2. 11. 오전 6:00에 업데이트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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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겨울 속으로 걸어갔네 시린 눈을 맞으며 눈은 꽃의 이름이라 노래하였나니 아리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너는 꽃의 이름이다
너는 꽃이 언 무늬의 이름이다 내가 바라 본 것들 중 해와 달과 별의 노래를 동그라니 닮은 너는, 너의 얼굴은 눈망울 깊이 아로새긴 이름이다
그래서 나는 그 겨울을 눈물로 살금살금 씻어내고 여울진 너를 하나뿐인 이름을 내 마음 깊숙이 데려갔네
내 너를 위하여 마침내 이름자를 불러보노라 해와 달과 별을 꼭 닮은 눈과 꽃의 어울림 눈꽃
음악 <눈꽃> 교한 사진 Vironeva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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