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
Post date: Apr 10, 2018 3:04:34 PM
그래요 이제 당신이 싫어요
싫어졌어요 그러나
처음부터 그런 마음과는 다르답니다
그것은 제가 사랑하던 별을
눈부심 때문에 그 아름다움 때문에
아니면 당신이 모두에게 한껏 베풀기 때문에
제 가슴에 박힌 대못
또는 고여버린 눈물입니다
그러니 당신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
못난 저를 바라봐 주세요
제가 어떠한 어둠 속을 걷고 있더라도
늘 환하게 저를 비추어 주세요
음악 <마음> 교한
사진 JuYong Shi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