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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 date: Jul 3, 2016 4:56:41 AM
따르릉
거리우며
비켜나세요
이 동네 저 동네 흥얼거리우며
까르르 장난마다 히죽대던 어린 시절
내 단짝 석이는 호숫가로 떠났나봐
돌이 좋음 나도 좋아 물수제비 즐기던
둥글둥글 코흘리개 그 친구
나보다 저기
푸릇푸릇 눈물겨운 호수가 좋아
저 멀리 슬픈 곳
나 혼자서 갈 수 없는 어두운 곳으로
먼저 떠났나봐
거리우던
자전거 몰고
hoto by Yelnoc