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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오늘 그대와 마주한 까닭은

게시자: 성우넷, 2019. 2. 13. 오후 2:33   [ 2019. 2. 14. 오전 12:17에 업데이트됨 ]



신이 오늘 내게 열매를 준다면

내가 해야 할 일이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

햇살이 오늘 나를 눈뜨게 한다면

내가 바라보아야 할 진실이 세상에 놓여있기 때문이다

빗방울이 오늘 온 마음을 적신다면

내가 헤아려야 할 슬픔들이 간절하기 때문이다

꽃향기가 오늘을 은은히 물들인다면

내가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하기 때문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