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죽음을 마음먹었다면 딱 한 번만 더 눈물을 비워보라
파도가 해변을 모래로 만들듯 네 아픔을 어루만질 시간도 필요하리니
끝내 죽음이 너를 부르거든 달콤한 기억들에게 손을 내밀어라
그리고 천천히 물어보라 이 세상이 네게 삶을 선물한 이유를
한사코 눈물이 뺨을 적시거든 그 슬픔의 끝을 맛보아라
긴 밤이 지금 네 곁에 있다면 눈부신 아침 또한 머지않았으리니 |
열린 서재 >
열린 서재 >
눈물지우개 1게시자: 성우넷, 2019. 2. 13. 오후 12:59 [ 2019. 2. 14. 오전 12:30에 업데이트됨 ]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