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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너의 옷깃에 스민 나의 그늘을 기억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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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으로 가는 길
가로수는 늘어섰다
버스정류장까지 추억으로 인도한다
낙엽이 진다 오늘은
여기에도 시간은 흐르나보다
마른 가슴의 공허함을 밟고 가는 계절이
내게도 오는구나
나에게도 오지 말아야 할 것들은
그 흔한 감기가 찾아들 듯
그 기침소리에 어머니의 주름이 늘어가듯
가는 이의 그림자는 하나 둘
오는구나 그러다가 오늘은
낙엽처럼 무성히도 쏟아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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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sionstyler Pres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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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
내게서 떠나지 않는 것들
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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